[문학] 꽃 속의 작은 이
방정환
책꽂이 2018-01-03 교보문고
장미꽃 속의 작은 이는 화병의 매화나무의 꽃마다 찾아갔습니다. 그 꽃에는 꽃마다 혼이 있었습니다. 작은 이는 그 꽃마다 찾아가서, 그 혼을 보고 예쁜
[문학] 천당 가는 길
방정환
책꽂이 2018-01-03 교보문고
노인은 눈물을 씻으며, 오래간만에 돌아온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노파도 그 아들이 큰 도둑이란 말을 듣고는 그만 눈물이 비 오듯 펑펑 쏟아졌습니다.&a
[문학] 천사
방정환
책꽂이 2018-01-03 교보문고
아이는 꿈같이 어렴풋하게 그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듣고 하는 동안에, 천사와 아이도 어느 틈에 아이가 땅 위에서 늘 놀던 동리의 위를 넘어 지나서
[문학] 벚꽃 이야기
방정환
책꽂이 2018-01-03 교보문고
여러 사람의 생각은 한결같았습니다. 어두워 오는 산속이 무섭기도 하고, 위험도 하건만, 어린 마음에도 그들은 동무 한 사람을 남겨 놓고 돌아설 수는 없었습니다.&a
[문학] 털보 장사
방정환
책꽂이 2018-01-03 교보문고
이 털보 장사는 대단히 성질이 사납고 고집이 센 사람이었습니다. 가엾게도 어린이들은 그 날부터는 영영 모여, 놀 곳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가 없어서
[문학] 울지 않는 종
방정환
책꽂이 2018-01-03 교보문고
‘아아, 저 해가 넘어가면 저녁 종이 울리고, 저녁 종소리만 나면 감옥에 갇힌 오빠가 끌려 나와 죽겠구나…….” 혼자서 중얼거릴 때 그의 전신은 그냥 녹아 아스러지
[문학] 금따는 콩밭
김유정
논리와상상 2018-01-01 교보문고
1935년 『개벽』지에 발표된 작품으로 금을 찾기 위해 자기가 애써 가꾼 콩밭을 파헤치는 농사꾼의 이야기다. 작가는 특유의 문체와 구수한 토속어로 이 과정을 보여 주며 농사꾼의
[문학] 땡볕
김유정
논리와상상 2018-01-01 교보문고
1937년 『여성』 2월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도시로 살길을 찾아 유랑해 온 이농민 부부의 절망적인 삶의 모습은 그린 작품이다. 「땡볕」은 1930년대 농촌에서 살기 어려워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