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무반주 첼로
이정님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세상에 외모가 똑같은 사람은 없다. 태어난 환경과 성격도 다르다. 거기에 한 생애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대 배경까지 다르니, 그에 반응하는 삶의 역사는 각자 고유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누구나 한 편의 소설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자기가 살아온 삶에는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가 연출되어 있어, 억지로 꾸미고 만들지 않아도 세상 산 이야기를 그대로 서술...
[문학] 빨간 손수건
이국화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내 나이 금년 82세라니 어이 없다. 삶의 현장에서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삶에서 사랑이야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하고 흥미 있는 관심사라는 점에서다. 세익스피어는 자기가 쓴 글은 체험 아닌 것이 하나도 없으며 체험 그대로 쓴 것이 하나도 없다 고 말했다. 소설은 사실 같은 거짓말이며 거짓말 같은 사실이라고도 한다. 글에...
[문학] 그대 속의 타인
손용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8 YES24
이 작품의 배경은 1990년대 전후로 설정되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IT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모든 통신 기기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아날로그’ 시대의 끝자락이었기에, 혹 작품 속의 상황이 요즘과는 동떨어진 점이 있어도 우선 독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며 이 작품을 읽어주길 바란다. 작년 8월, 이 원고를 최종 마무리하고 출간을 망설인 것은 이런저런 나름대...
[문학] 도적님과 여인들
손용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8 YES24
이 중편소설 ‘도적님과 여인들’은 유럽 여행 중 우연하게 만난 중년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이른바 복고조의 멜로 애정소설이다. 스토리는 생판 픽션이 아닌 어느 정도는 내 젊은 시절의 체험에서 따 왔고, 더하여 주변에서 듣고 보았던 얘기를 근간으로 적당히 초를 치고 양념을 발라 구운 소설이다. 어쩌면 7-80년대 시절의 진부한 테마일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
[문학] 베니스 갈매기
손용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8 YES24
소설집 한 권을 엮는데 차일피일 하다가 장장 40년이 걸렸다. 약관의 20대에 재학 중 일간지(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이라는 비교적 화려(?)한 등단을 함으로써, 당시 한동안은 ‘나 혼자’ 만이 제법 거들먹거리기도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글쟁이’로서의 그 맥을 이어가지 못한 채 그냥 그렇게 세월만 보내고 말았다. 하지만 우습게도 한 순간도 ...
[문학] 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
포르투나 2020-01-06 교보문고
1921년 11월 『개벽(開闢)』에 발표하였다. 이 소설은 현진건의 초기 소설로서 작가의 신변을 다룬 작품이다. 1인칭소설일 뿐 아니라 주인공의 행각도 작가와 일치한 모습을 보여
[문학]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포르투나 2020-01-06 교보문고
1936년 『조광(朝光)』 10월호에 발표, 1941년 5월 박문문고(博文文庫)에서 간행한 『이효석단편선(李孝石短篇選)』에 수록된 작품이다. 작가의 고향 부근인 봉평·대화 등 강
[문학] 돌의 여자
로버트 바
위즈덤커넥트 2020-01-03 교보문고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 약국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는 루라인은 젊은 나이에 안정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이 밝게만 보이는 그녀에게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남자 친구이다. 그
[문학] 새끼 고양이 삼총사
캐서린 파일 지음 | 김영미 옮김 저
책보요여 2019-12-23 YES24
어린 묘생(猫生)들의 일대 모험이 시작된다! 재즈버리, 플러피, 요울러라는 새끼 고양이들의 가출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 귀여운 동화.[책소개]재즈버리는 엄마 번치, 그리고 이모 태비와 함께 인간의 집에서 단란하게 살고 있다. 석탄통에 들어가 놀다 와서 지저분한 모습으로 아침을 먹으려는 재즈버리를 보고 이모는 인간 여주인한테 잡혀 목욕을 당하지 않으려면 알아서...
[문학] 선상 반란의 기억 - 닥터 손다이크
오스틴 프리먼/박종호 저
위즈덤커넥트 2019-12-19 YES24
과학 수사와 역방향 진행 방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처음으로 소개한 닥터 손다이크의 탐정 소설.영국 해안 근처 외딴 섬에 설치된 등대. 2명의 근무자들이 오랜 시간 갇혀 일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던 중 한 명이 부상을 당하고, 그를 대체할 인력이 작은 나룻배를 저어 해안을 떠난다. 원양 선박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일하기도 한 그 사람은 짙은 안개 속에서도 나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