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건강하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혈액암 진단과 함께 찾아온 가족의 위기를 의료진의 입장과 딸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아버지의 약 1년간의 짧은 암 투병기를 담았다. 투병하며 겪은 상황과 이야기를 꼼꼼하게 담아 같은 단계를 겪고 같은 위기를 이겨 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읽기 좋은 아버지를 기억하기 위한 사랑과 추억의 추모 책이다.
저자소개
땀 흘리며 일하는 데에 보람을 느끼며 하고 싶은 게 많은 30대의 청춘! 오늘도 다양한 일들을 즐기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매일 행복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1. 외래아버님, 큰 병원에 가 보셔야겠습니다첫 외래 방문혈액암을 진단받다수혈만이 살길이다외래 항암의 시작조혈모세포 이식 준비합시다들어가면 죽어서 나올 것 같습니다어쩌면 좋아지지 않을까?2. 병실 입원빼빼로데이의 비극응급실에서 병실 입원까지반복되는 열, 반복되는 불면아버지의 염원보호 격리를 하게 되다몸이 적응하고 있습니다3. 중환자실 입실첫 입실, 첫 면회의료진의 시각 vs 딸의 시각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의사와의 면담갑작스러운 부정맥의 발발장기전이 되리라는 기대양토실실(兩兎悉失)아버님이 위독하십니다오뚝이, 휴식을 위해 하늘의 별이 되다4. 남은 가족들 이야기베풀기를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장례식별세 후, 우리들이 꾼 꿈납골당 방문기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