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자 떠나는 여행이 처음이라면, 후쿠오카만큼 좋은 도시는 없습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공항에서 시내까지 단 10분.
긴 준비 없이도, 큰 결심 없이도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가장 가깝고 따뜻한 도시.
이 책은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누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후쿠오카 여행 에세이입니다.
세븐일레븐의 달걀 샌드위치와 맥주 한 캔으로 시작되는 자유.
호수 옆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온천에서 몸을 녹이고, 해변에서 바람을 맞으며,
한글 운세를 뽑는 구시다 신사에서의 소소한 위안까지.
이 책은 여행을 통해 회복하고, 충전하고, 다시 나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누군가와 함께가 아니라, 나 자신과 함께 걷는 후쿠오카.
혼자서도 충분히 좋았고,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짧은 비행, 깊은 위로
후쿠오카는 나에게 어떤 도시였나
1장. 혼자 떠나도 부담 없는 도시
비행시간 1시간 20분, 이보다 가까울 순 없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10분, 도착하자마자 여행 시작
치안도 좋고, 혼자 밥 먹기 좋은 가게도 많다
2장. 후쿠오카가 좋은 진짜 이유
일본인 특유의 ‘정성’이 전해지는 도시
작은 돈으로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여행
나를 바라보게 만드는 조용한 분위기
3장. 공항 세븐일레븐에서 시작되는 자유
달걀 샌드위치와 맥주 한 캔, 그 순간의 해방감
사케 한 잔, 혼자 마셔도 외롭지 않은 시간
시장 음식부터 디저트까지, 혼행에 딱 좋은 메뉴들
4장. 따뜻한 물에 나를 녹이다
텐진에서 1시간, 당일치기 온천 완벽 가이드
바다가 보이는 노천탕, 여기가 바로 쉼표
온천 후 마시는 우유 한 잔의 위로
5장. 조용히, 천천히, 걷기
오호리 공원의 산책과 스타벅스에서의 여유
바닷바람과 함께 걷는 모모치 해변
구시다 신사, 한글 운세로 보는 오늘의 나
6장. 카페에서 바라본 일상의 아름다움
아침엔 커피, 점심엔 책 한 권
일본인들의 성실한 일상을 바라보며
이 도시엔, 조용히 살아가는 힘이 있다
7장. 짧은 여행, 깊은 충전
여행은 도망이 아니라 회복이다
혼자라면 캡슐호텔도 괜찮은 선택
후쿠오카는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곳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도시
에필로그
후쿠오카는 언제나 ‘혼자’ 떠날 수 있어서 좋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