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면역학적 문제 해결법』은 생명과학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인 클론 선택 이론(Clonal Selection Theory)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자기계발 모델로 확장한 독창적인 논문형 저서이다. 저자인 최성호 연구원은 면역학이 단순히 생물학적 방어 체계를 설명하는 학문을 넘어, 인간이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아를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에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클론 선택 이론은 우리 몸의 림프구가 특정 항원을 만나면, 그에 반응할 수 있는 세포만이 선택되어 증식하고, 이후 기억세포로 남아 장기적인 면역력을 형성한다는 원리다. 최 연구원은 이 과정을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기 선택’이라는 은유로 전환한다. 즉, 인간은 무수히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지만, 실제 삶에서 중요한 문제를 맞닥뜨릴 때 비로소 자신의 잠재적 자원이 활성화되고, 반복적인 학습과 경험을 통해 ‘기억’이 체화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단계로 구조화되어 있다. 첫째, 생명과학적 기초를 친절히 설명하며 클론 선택 이론이 탄생한 맥락과 학문적 의미를 짚는다. 둘째, 이를 인문학적 자기계발 모델로 전환하면서, 인간이 직면한 위기나 난관을 면역학적 ‘항원’으로 보고, 이에 맞서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탐구한다. 셋째, 이를 토대로 구체적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가령, 실패나 좌절을 단순히 피해야 할 ‘질병’으로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항원과의 조우로 이해하여 오히려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는 사고 전환을 강조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본 논문이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 원리에서 인문학적 통찰을 도출하고, 이를 삶의 실천에 연결한다”는 큐니버시티 교육 철학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연구자가 곧 삶의 실험자”라는 관점에서, 독자 스스로가 자기 삶의 항체를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일깨운다.

『면역학적 문제 해결법』은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 그리고 실천적 자기계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독자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이미 잠재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면역학을 통해 자기 삶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신선한 시도이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I. 논문 Abstract
II. 서론
III. 면역학의 이론적 배경
IV. 클론 선택 이론에서 도출한 면역학적 문제 해결 모델
V. 실제 생활에의 적용 사례
VI. 논의
VII.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