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이어도 괜찮아
어찌하다 20년이나 회사에 다녀버렸다. 상담사가 되어버렸다.
20년 동안 20개도 넘는 취미에 도전해 버렸다.
하지만 그 취미들은 대부분 2~3개월이면 그만두는 작심삼일이었다.
작심삼일을 하면서 '난 의지박약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나를 잘 알고 난 후, 작심삼일은 "도전" 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대기업 입사 후, 대기업 생활은 쉽지 않았다.
여기저기 너무 아파서 힘들었는데 교통사고까지 났다.
후유증으로 허리가 아파졌다.
회사 생활을 하다 번아웃에 의한 우울증이 찾아왔다.
이 모든 과정에서 여러 취미들을 "작심삼일" 했기에 버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는 작심삼일이 즐거운 일이 되었다. 작심삼일 덕분에 매일 새로운 일상을 살아간다.
타인에게 귀 기울이는 삶에서 나의 감정에 귀 기울여 행동하는 삶이 되었다.
책에서는 도전해 본 약 20여개의 취미 중, 10개의 취미를 상세히 소개한다.
사소하고 소소한 취미 도전기가 이 취미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해주었으면 한다.
이 약함의 스토리가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