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에세이를 쓰다니
시간을 바쁘게 쓰다 보면 일에 치이고, 관계에 치이고, 돈에 치이고, 그런 모든 것들의 경쟁에 치이다 어느새 '나'라는 사람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를 잊게 되곤 합니다.
과거는 답답했고 현재는 막막해서 미래가 불안한 청년의 위치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건 '나'라는 사람이 어떤 감성의 색을 가지고 있는지 찬찬히 들여다보는 일이 아닐까요.
세종청년센터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하여 세종 청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일들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에세이의 형태로 남겨 볼 수 있도록 4주간의 시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전자책 <중요한 건 알겠는데 책육아는 못 하겠어>의 박수미 작가와 함께 자신만의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나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야 좋을지 모를 때, 나와 같은 불안과 상처와 때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청년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할 때, 가볍게 열어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