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중신의 시선집『지상의 작은 등불』. 1962년 ‘사상계신인문학상’ 시부 당선으로 등단한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6백 편 남짓한 시작품 가운데 131편을 골라 엮은 책이다. ‘내 이렇게 살다가’, ‘흑인 죠의 눈물’, ‘나의 울음’, ‘이슬 같은 자유를’, ‘아베 마리아’, ‘조짐’ 등의 작품과 함께 채수영, 전도현, 이형권 등이 쓴 해설을 수록하였다.
목차
머리말
<b>고전과 생모래의 고뇌</b>
내 이렇게 살다가 / 그 순간의 시선이 / 서정초抒情抄 / 어떤 개인 날 / 후면後面의 빛 / 소경小景 / 비가悲歌 / 은유 / 배란기 / 새벽의 언어 / 교외에서 / 고전과 생모래가 뒤섞임의 고뇌 / 고전과 생모래가 뒤섞임의 고뇌
<b>투창投槍</b>
흑인 죠의 눈물 / 저것 보셔요 / 투창 / 잠언조箴言調 / 저 밤의 투명성 / 육교에서 / 풍경 A / 아마릴리스 / 국화 / 형식미 / 희랍적 꿈 / 강설 / 한 덩이의 무게 / 파문
<b>낮은 목소리</b>
나의 울음 / 낮은 목소리 / 산다는 것은 노래이며 춤 / 수레바퀴 / 귀로 / 바다 한 자락 / 바다 일각一角 / 붉새노을 / 불가사의 / 우리는 나그네 / 새 / 새를 향하여 / 고리 / 지상의 별밭 / 명상적
<b>바이칼호에 와서</b>
이슬 같은 자유를 / 무인도를 위하여 / 작은 사랑의 소네트 / 한 신비주의자의 몽상 / Nocturne / 밤 지내고 / 나의 새 / 별 / 어스름녘 둥지 속같이 / 우리의 허무주의 / 인연 / 오늘의 비 / 목젖이 타는 / 남성적 / 알과 노래 / 작은 사회의 실루에트 / 높고 큰 선비 / 바이칼호에 와서
<b>카프카의 집</b>
은유법 / 사랑을 위하여 / 불굴에 대하여 / 5월에 / 연가 / 가을이 강을 건넌다 / 시인 / 카프카의 집 / 더 차가운 는개 / 어디서든 단내가 난다 / 모험 / 폭설주의보 / 저물녘 / 바닥에서 바닥으로 / 갠지스 강의 추억 / 여름 한가운데서 / 상실 / 숲 / 밤섬을 바라보며 / 메시지 / 원願 / 찬란함은 더 늦게 올는지 모른다. / 백년보다 긴 강
<b>응답시편</b>
아베 마리아 1 / 아베 마리아 2 / 산타 마리아 1 / 산타 마리아 2 / 시골 성당 / 가볍고 투명하다 / 여름에 바치는 시 / 다스리심, 그 판타지 / 미지의 강이 흐른다 / 기도
<b>아름다운 날들</b>
율律 / 봄날 / 봄밤 / 출렁거림에 대하여 / 나르시시즘 1 / 탄생 설화 / 에로티시즘 / 젠장맞을 / 놀람 / 쾌청한 날 / 협궤열차는 떠난 지 오래다 / 아름다운 날들 / 산중문답 / 겨울산이 하는 말 / 붓꽃 / 먼 기억에서 / 참숯에 대한 단상 / 사람의 길 / 하늘 길 / 지상의 작은 등불 / 그럴지어다 / 눈이 내리네 / 나는 데에 예외란 없다 / 옛 노인장이 말하기를 / 그
<b>근작 시편</b>
조짐 / 잠 / 유대紐帶 / 일촉즉발 / 그때 알았어, 오고 있는 꽃을 / 영산에서의 전언통신 / 정적 / 귓속말 / 임진강 가에서 / 기억 속에서 / 낙엽 송誦 / 오늘 부르는 나의 노래 / 우리 곁의 우화
<b>'신중신 시' 읽기</b>
생의 인식과 비상 (채수영) / 통찰과 역설의 시학(전도현) / 어느 낙천주의자의 사랑 노래(이형권)
신중신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