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일상에서 번쩍 떠오르는 달콤한 호기심’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신출내기 작가인 나에게 달콤한 호기심이 찾아온다. 나 스스로는 아직 매번이 처녀작인 처지이지만 기성 작가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떤 광경이 연출될까? 처녀작에 대한 부끄러움과 회피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사건화하면 어떨까?
저자소개
계간 미스터리에서 「술 취한 오토바이」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알리바바의 알리바이와 불가사의한 불가사리」, 「보물섬 스트라이크 볼링게임」 등으로 황금가지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참여. 현재 만화 출판사 편집기자로 근무하며 전통주 만화 『술술술』 등을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