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을 위하여
“여보게 영호군! 지금 자네의 가는 곳이 동경이니만치 사명이 중대하니…가장 유리한 싸움터란 말일세. 일본 어느 동지는 하루 24시간을 모조리 계급전을 위하여 자기 한 몸뚱아리를 바치겠다고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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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와 정일 두 사람은 배에서 내려 다시 기차를 탔다. 한번 쉬고 세 번 쉬고 …… 열 번 쉬고 스무번 쉬고 하는 동안에 싸움터 동경 땅은 점점 가까워온다. 기차가 대판역에 와 닿았을 때 정일은 영호를 보고 이와 같이 말하였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