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대 권력에 짓밟힌 절대 약자의 처절한 복수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절대 권력자에게 백성은 그저 아랫것들일 뿐이다. 하물며 절름발이 난쟁이 어릿광대야 그저 왕의 웃음거리, 장난감, 노리개일 뿐이다. 그에게는 파리 목숨이란 말도 사치스럽다. 파리는 어찌어찌 도망이라도 갈 수 있으니까. 어떤 모진 꼴을 당하더라도 끊임없이 왕의 비위를 맞추고 아첨하고 웃겨야 살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비천하고 비굴하게, 간도 쓸개도 없이 살아가는 어릿광대일지라도 내 여자를 건드리는 건 절대 못 참는다! 절대 권력자를 응징하는 가장 비천한 자의 참혹하고 완벽한 복수!
저자소개
저자 : 에드거 앨런 포
에드거 앨런 포
(1809년 1월 19일 ~ 1849년 10월 7일)
미국 암흑낭만주의의 거두로, 미스터리 및 마카브레 작품들로 유명하며, 미국 단편 소설의 선구자,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최초로 만들어냈고, 과학소설 장르의 형성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는다. 포와 그의 작품은 미국 문학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고, 우주론과 암호학 같은 문학 외의 분야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은 매년 에드거 상을 수여한다. 대표작으로는 〈검은 고양이〉 〈황금벌레〉 〈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도둑맞은 편지〉 〈리지아〉 〈어셔 가의 몰락〉 〈윌리엄 윌슨〉 〈군중 속의 남자〉 〈타원형 초상화〉 〈적사병 가면〉 〈구덩이와 추〉 〈고자질하는 심장〉 〈성급한 매장〉 〈직사각형 상자〉 〈M. 발데마르 사건의 진실〉 〈아몬티야도 술통〉 〈절름발이 개구리〉 〈네 야수를 하나로?낙타 표범〉 등이 있다.
역자 : 더프렌즈
세계적인 고전 문학작품들을 좀 더 읽기 쉽게,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좀 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번역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