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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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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저자
장은진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이룸)
출판일
2011-12-06
등록일
2012-09-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16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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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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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군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당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이 필요한가요?
한 여자와 두 남자, 외로운 인생들의 보금자리 찾기.
이 특별한 여행을 통해 들여다본 새로운 소통의 방식!


전작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로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은 작가 장은진의 새 장편소설. 인간관계에서의 고립과 소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줄곧 따듯한 시선을 견지해온 작가는 이 작품에서 그에 대한 보다 깊고 풍부해진 고민의 흔적을 내보인다. 그는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의 삶이 우연한 기회에 얽히면서 시작되는 일종의 '로드무비'를 선보이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각자의 과거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담한 필치로 그려낸다.

제이는 어린 시절부터 숲 속에 고립되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며 살아왔다. 전기가 흐르는 몸을 타고나 타인과는 그 어떤 신체 접촉도 할 수 없는 탓이다. 와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생계를 책임지느라 누군가와 제대로 된 관계를 맺을 여유조차 가져보지 못했다. 케이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수시로 자살충동을 느끼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책에 등장하는 세 인물은 하나같이 타인과의 교감에 서툰 존재들이다. 작가는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가던 그들이 함께 길을 떠나면서 닫아두었던 내면의 문을 열고 서서히 변화해가는 과정을 차분히 따라간다.

그들은 제이의 집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결국 가장 큰 위안과 평온을 찾게 되는 것은 와이와 케이로, 그들은 제이가 보여주는 따뜻한 긍정의 에너지, 위로를 통해 외로움과 고독을 견디고 상처를 극복하도록 서로를 독려한다. 복잡하게 얽혀 서로 부딪히며 살아가지만 한발 더 들어가보면 누구 하나 붙잡아주는 이 없이 각자의 길을 걷기에 바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작가는 서로를 통해 자신이 살아갈 '진짜'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고립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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