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 속 지구 - SciFan 제152권
인류는 태양계를 벗어나 많은 행성에 정착지를 건설하여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중 변방의 행성에 외계인들이 나타나 무력 충돌이 벌어진다. 침입자들의 기술력이 인류보다 진보되어 있음 발견한 사람들은 인류의 문명 중심인 태양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존 브리스톨이라는 과학자가 주어진 정보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모든 질문에 대답을 내놓을 수 있는 기계를 만든다. '예언자' 또는 '버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컴퓨터에게 외계의 침공을 막을 방법을 질문하는데, 기계가 내놓은 대답은 "제때의 바느질 한 땀이 9번의 수고를 아낀다." 라는 오래된 속담 한마디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