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울산에서 활동하는 박동환 시인이 디카시집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를 종이책에 이어 전자책(E-Book)으로 창연출판사에서 내놓았다. 1부 ‘열정’ 외 18편, 2부 ‘밥줄’ 외 17편, 3부 ‘공작새’ 외 17편, 4부 ‘눈밥’ 외 18편 등 모두 74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시향 시인은 해설에서 “시인의 시에는 고래가 하늘을 날고, 밤하늘 별이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꿈결 같은 상상이 있고, 사회와 역사의 아픔을 지나치지 못하고 어루만지는 따뜻함이 넘쳐납니다. 그의 디카시 「밥줄」에서는 안전줄 하나에 목숨을 맡기고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삶은 힘들어도 언제나 미소 띤 동그란 동안 얼굴을 한 박동환 시인을 저는 ‘미소 시인’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한여름 시인의 디카시집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를 읽고 신선한 충격에 제가 몸살을 앓았듯 여러분도 이 시집에서 작은 사유로 큰 행복과 발견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목차
1부
열정·11
말하고 싶어·12
생각의 차이·13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14
홀로서기·16
푸른 풍경 소리·17
돌탑에 핀 사랑·18
격려·20
노란 손수건·22
꿈·23
기다림·24
길 아래 길·25
문신·26
여유·27
파도가 전하는 말·28
아침 식탁·30
촛불·32
가장 아름다운 때·33
뿌리 같은 삶·34
2부
포화 속으로·37
밥줄·38
탄생·40
제비 둥지·41
내가 사랑스러울 때·42
동행·43
채움의 미학·44
마음은 청춘·46
그리움·47
현기증·48
하심·50
마음의 양식·51
아버지의 그림자·52
머리 좀 쓰라고·54
존재의 이유·55
근심·56
유혹·57
빨대·58
3부
질긴 인연·61
지문·62
빈 의자·64
일몰·65
공작새·66
너의 품에서·68
산에 꽃 피네·69
빛이 내린다·70
무릉도원·71
바람아 불어다오·72
기억·73
쌀꽃과 참새비·74
가을 기도·75
목구멍이 포도청·76
다시 태어나다·78
황금 나무·79
희망 날개·80
말조심·82
4부
아무도 모르게·85
사진에 사진을 담다·86
몰래 한 사랑·87
월영교에서 달을 품다·88
가는 날이 장날·89
환영·90
물 좀 주소·91
조개껍데기·92
상심·93
눈밥·94
삶의 굴곡·96
시간표·98
흠모·99
노란 파도·100
별이 되어·102
거인·104
기념사진·106
미소·108
화산 폭발·110
■시집 해설 / 이시향 시인·112
■시인의 말·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