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사제의 유골
남 프랑스 지방에서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는 미국 출신의 남자, 다렐. 그러던 어느 날, 밀밭 근처에서 38개의 두개골이 발견된다. 같이 묻힌 종이를 해석한 결과, 그 두개골들은 약 100여 년 전 그 지방을 침공한 영국 병사들의 것임이 밝혀진다. 그런데 종이에 언급되었지만, 발견되지는 않은 39번 째 두개골이 다렐의 흥미를 끈다. 즉 강요에 의해서 그 종이를 작성하고, 그 자리에서 처형된 '암흑 사제' 의 두개골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그 지역 사람들은 유골의 발굴을 멈추자고 말하지만, 다렐은 그것에 반대하고, 그러는 사이, 암흑 사제의 두개골이 발견된다. 다렐은 그 지역 시장에게, 그 암흑 사제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묻고, 한참 망설이던 시장은, 그 지역에 전해져오는 암흑 사제의 저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