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읻다 출판사의 포션 시리즈 5권. 한국 SF의 기수 듀나의 연작소설집 《제저벨》이 새로운 장정으로 출간되었다. 소설과 영화 비평을 넘나들며 한국 장르 문학의 마중물이 된 작가 듀나가 선보이는 낯선 모험기, 그 첫 장을 여는 순간 독자는 방대한 레퍼런스와 정밀한 설계로 엉켜 있는 미래의 시공간에 불시착하게 될 것이다. 이번 개정2판의 출간을 기념해 책의 끝에는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선장’과 ‘제저벨’의 운명적인 첫 만남의 순간이 추가되었다.
저자소개
소설 뿐 아니라 영화 평론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SF 작가. 1992년부터 영화 관련 글과 SF를 쓰며, 각종 매체에 대중문화 비평과 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장편소설 『민트의 세계』, 소설집 『구부전』, 『두 번째 유모』,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연작소설 『아직은 신이 아니야』, 『제저벨』, 영화비평집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등 약 40권의 책을 냈으며,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각본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부전』이 미국에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