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 - 농부전초
“사람은 농살 지어야느니라. 너 월급쟁이 신셀 봤지? 월급쟁이란 허공에 뜬 거야, 허공에. 나무도 뿌리가 있어야 살거든! 뿌리 없는 나무 제 아무리 물을 주어봐라. 물 주다 하루만 건너도 시들어버리지. 월급쟁인 매암이처럼 주는 월급이나 받아먹으니까 부러워들 하지. 허지만, 그것이 한 번 떨어져봐라! 농산 안 그렇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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