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슴 설레는 꿈을 만나다
어떻게 시니어 광고 모델이 되었느냐?
“20년 넘게 영어 강사로 일하던 네가 어떻게 시니어 광고 모델이 되었느냐?”는 질문을 최근 은퇴를 앞둔 몇 분의 지인들로부터 받는다. 그런 질문을 받노라면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쉽게 말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왜 내가 그 일을 선택하였느냐’를 알고 싶은 것인지 혹은 정말 ‘어떻게 하면 50대에도 광고 모델이 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지 잘 몰라서이다.
이 책은 왜 시니어 광고 모델이 되었는가(이유)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방법)에 대한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글이다. 내가 먼저 선택하여 간 길에 대해, 혹여 50대 전후 분들이 소속사 없이 일반인도 혼자서 그 길을 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나의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생 2막. 한 바퀴 돌고 다시 원점에 온 듯한 시기. 내가 여러분과 나누고픈 이야기는 50대, 가슴 설레는 꿈을 찾은 5년여 동안의 경험담이다. 내가 겪은 경험이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언젠가는 은퇴 시기가 오겠지 생각하였다. 그 시기는 내가 내 의지로 정할 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운명의 수레바퀴는 때론 내 의지와 무관하게 돌아가기도 한다.
50대, 가슴 설레는 꿈을 벼랑 끝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기도 하더라
내가 찾아가지 않았는데, 어느 길 막다른 골목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일도 있다. 가다 보니 길이 생기기도 한다. 가는 방법을 알아서 쫓아서 가지 않았는데 어느새 내가 그 길 위에 서 있다. 그런 경험을 나누고 싶다. 내가 여러분과 나누는 경험이 힘이 되고 응원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