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토시 테라피』는 비트코인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며, 이를 통해 돈, 금융, 경제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법정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기술적, 철학적 해답으로 등장했다. 저자는 법정화폐의 부조리, 국제적 금융 체제의 변화, 그리고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을 방대한 자료와 독창적 통찰로 풀어낸다.
책은 특히 시간과 공간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고유한 가치를 설명하며, 비트코인이 장부와 매개의 ‘동기화’를 통해 기존 화폐의 결함을 극복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예술, 물리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비트코인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해석하며, 이를 드라마틱한 서술로 전개해 독자에게 흥미를 더한다. 비트코인 진영 내의 역사적 갈등, 글로벌 금융 위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철학적 논쟁을 다루며, 윤석열 내란 사건을 통해 한국의 경제 불확실성과 비트코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나아가 독자들에게 비트코인이 왜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발명품인지 깨닫게 한다. 『사토시 테라피』는 대화 형식으로 쓰여져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쉽게 전달하며,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작가 거스 쿤은 ‘비트코이너’다.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하버드 대학에서 정책학을 공부했다. 아주 오래 전, 우연한 기회에 잡지 〈WIRED〉를 읽고 비트코인을 알게 됐다. 비트코인이 흥미롭고 이상적인 기술이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얼마 후, 친구의 ‘전도’로 떠밀리듯 생애 첫 비트코인을 샀다. 비트코인이 사기는 아니지만, 투기라고 생각했다. 2015년 ‘블록 사이즈 전쟁’을 지켜보며 비트코인을 진지하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믿게 됐다. 스토리와 여행을 즐기고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목차
1부_피아트 피아스코 (Fiat Fiasco)
세상을 바꾸는 돈 / 문제의 근원 / 돈을 아십니까 / 황금시대 / 정글의 법칙 / 달러의 재활용 / 사이비 종교 / 거대한 괴물
2부_비트코인 처방전 (Bitcoin Prescription)
동기화 / 순간이 아닌 시간 / 시간에 숨겨진 보물 / 가치를 지키는 자원 / 커피보다 맛진 대화 / 비트코인이라는 언어 / 가장 우월한 돈 / 위험자산? 안전자산? / 격동의 세월 / 가능한 신세계 / 사토시의 선물
3부_조용한 혁명 (Silent Revolution)
사악한 바보들의 행진 / 르네상스 세대 / 우리가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