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집은 _ 참 진솔하다. 먹고, 일하고, 걱정하고, 생활의 가장 기본인 이런 행위에 진솔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유쾌하게 진솔한 건 특별하다. 자극의 홍수 속에 살면서 웬만해서는 느낌이 도통 없는 때에 어제 보았던 친구를 타지에서 다시 만난 것 같은 시를 만났다. 실로 친근하다. 생활이 시였으면 좋겠다는 시인의 고백에서 드러나듯이 일상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 그런 시대를 건너는 중이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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