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살의 정원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내 인생 소설로 쓰면 10권으로도 모자라!”
보기에 평범한 삶을 살아온 것 같은 이들도 정작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 안엔 기쁜 일과 슬픈 일, 아프고 괴로운 인생 역정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13명의 저자들은〈 자기 역사 쓰기-내 인생의 회고록〉강의를 통해 시작된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른 특별하고도 평범한 인생 여행을 통해 자기 삶의 역사를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글들은 어떤 언어에도 오염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문체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글들입니다. 이 작품들이 애써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온몸으로 살아낸 삶의 기록이고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들 속에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네 인생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이 산문집은 문학작가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자기역사쓰기-내 인생의 회고록> 강의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