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저자
- 이상화
- 출판사
- 인콘텐츠
- 출판일
- 2014-03-24
- 등록일
- 2015-02-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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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혁신 이후, 사람들이 손쉽게 유통되는 책을 읽고 지식과 교양을 축적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제 인쇄 혁명에 이어 두 번째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전자책(E-Book)혁명입니다. 전자책은 독자들에게 비약적으로 늘어난 휴대성과 사용편의성은 물론, 수많은 재야의 저자들에게는 손쉽게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자책 혁명이 가져올 파장은 인쇄 혁명보다 더 클 것입니다.
이런 시대 배경에서 (주)인콘텐츠는 <인콘텐츠 문고 1000>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지적자산으로 남은 고전?현대문학과 교양선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어투와 문법으로 재번역해 독자들께 제공할 것입니다.
결국 인문학은 다시 부흥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은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뜻에서 인류의 고전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어법으로 재출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고전을 읽는 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경쟁력이 됩니다. 성인들에게는 <인콘텐츠 문고 1000>시리즈를 통해 남다른 삶의 깊이를 갖출 수 있도록, 그리고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는 인문학의 소중한 지적 보고가 될 것입니다.
(주)인콘텐츠는 21세기의 중요한 화두인 철학과 문학, 그리고 인문학의 부흥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저자소개
1901년 음력 4월 5일 대구시 서문로 2가 12번지에서 부 李時雨의 차남으로 출생.
1907~14년 8세때 부친 작고, 이후 백부 이일우의 가내에 설치한 사숙에서 공부한다.
1915~18년 경성중앙학교(현 중동) 입학, 수료한다.
1919년 3.1운동 당시 백기만 등과 함께 계성학교 학생 동원과 독립선언의 선전문을 작성하여 시위행사를 준비하였으나 사전에 발각된다. 주요인물이 검거되자, 상화는 서울로 피신한다. 이해 10월 백부의 권유로 서온순과 결혼한다.
1921년 5월경 현진건의 소개로 박종화와 만나고 <백조> 동인이 된다.
1922년 <백조> 창간호에 <말세의 희탄>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 프랑스에 유학할 기회를 얻기 위하여 도일하여 아테네 프랑스에서 2년간 수학한다. 이 시절에 함흥 출신의 유학생 류보화(柳寶華)와 교제함.
1923년 관동 대지진 직후 한국인 학살의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1924년 관동 대진재의 충격으로 프랑스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 서울에 거처를 정하고 <백조> 동인들과 교제한다.
1925년 <빈촌의 밤>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경향파 문학에 가담한다.
1926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개벽> 70호에 발표한다.
1927년 의열단 사건에 연루되어 피검됨, 또 장진흥 의사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투척사건에도 관련되어 고문과 폭행을 당하다
1934년 조선일보 경북 총국을 맡아서 경영하였으나 1년 만에 경영난에 봉착하여 포기함
1937년 당시 북경에 머물고 있던 독립투사 백씨 이상정 장군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서 3개월간 머물다가 귀국, 귀국 직후 일경에 피검되어 고초를 겪음. 이후 대구 교남학교에서 영어와 작문의 무보수 강사로 근무하는 등 교육에 관심을 기울였음
1943년 4월 25일 위암으로 사망한다.
1948년 대구 달성공원에 상화시비가 세워진다.
1951년 백기만이 <상화 고월>(대구 청구출판사)을 간행한다.
목차
1.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침실로 ─ 가장 아름답고 오랜 것은 오직 꿈속에만 있어라
말세末世의 희탄
단조
가을의 풍경
가장 비통한 기욕祈慾 ─ 간도 이민을 보고
이중二重의 사망 ─ 가서 못 오는 박태원의 애틋한 영혼에게 바침
빈촌의 밤
역천逆天
달밤 ─ 도회都會
조소
2. 시인에게
초혼招魂
시인에게
선구자의 노래
바다의 노래 ─ 나의 넋, 물결과 어우러져 동해의 마음을 가져온 노래
비 갠 아침
파란 비
저무는 놀 안에서 ─ 노인勞人의 수고를 읊조림
비를 타고 ─ 농민의 정서를 읊조림
동경에서
어머니의 웃음
3. 이별을 하느니
겨울 마음
지반池畔 정경 ─ 파계사把溪寺 용소龍消에서
방문 거절
비음緋音 ─ ‘비음’의 서사
이별을 하느니
가상街相
대구大邱 행진곡
무제
청년
4. 병적 계절病的季節
반딧불
농촌의 집
예지叡智
병적 계절病的季節
곡자사哭子詞
달아
오늘의 노래
지구 흑점의 노래
마음의 꽃 ─ 청춘에 상뇌傷惱 되신 동무를 위하여
허무교도의 찬송가
그날이 그립다
5. 원시적 읍울?鬱
독백
폭풍우를 기다리는 마음
조선병朝鮮病
본능의 노래
금강송가金剛頌歌 ─ 중향성衆香城 향나무를 더우잡고
극단
원시적 읍울?鬱 ─ 어촌 애경哀景
이해를 보내는 노래
나는 해를 먹는다
서러운 해조諧調
청량 세계
기미년
몽환병
쓰러져가는 미술관 ─ 어려서 돌아간 ‘인순’의 신령에게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