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골목, 살아(사라)지다

골목, 살아(사라)지다

저자
유동현
출판사
바이에듀
출판일
2013-12-27
등록일
2018-02-2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인천 골목이 품은 이야기'
송현동 수도국산에서 출발해 산곡동 백마장까지 단숨에 돌아볼 만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래된 골목은 압축된 시간이 켜켜이 저장된 기억의창고이자 우리가 살아온 역사이며 문화, 그리고 문화재입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우리 지역 역사책의 첫 줄이 되는 것입니다" 399쪽까지 두루 답사를 끝내고 나면, 송영길 시장의 발간사가 실감나게 다가온다.
이 같은 인식이 '원도심 사업'의 기초로 된다면, 향후 일본 요코하마 시의 '미나토 미라이 21'에 버금갈 인천지역의 '도시재생사업'에 신뢰를 가져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더불어 시민은 물론 시, 교육청, 항만청 등 인천지역 소재 각급 공직자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
최소한 '골목이 살아지다'와 같은 지역 공동체에 대한 따듯한 애정과 인문학적 식견, 지역사에 대한 이해 등을 지녔다면 하루 아침에 원도심 한복판(중구 도원동, 동구 금창동)을 양단하는 8차선 산업도로를 내는 비문화적 행정 폭력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난민과 빈민을 품어준 수도국산(송현동), 비 오는 날 소풍 가는 창영학교(창영동), 불편한 진실이 깔려 있는 그 길(옥련동), 이젠 그 흔적도 그리운 사학 왕국(도화동), 질곡의 외세풍-돌고 돈 백마장(산곡동)의 골목골목에는 인천적 삶의 실체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골목, 살아(사라)지다'가 주는 메시지는 또 있다. 향토사 연구 제1세대, 2세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점이다. 제3세대 연구가들의 책이 계속 출판되기를 바란다. 그만큼 지역사회의 정신사적 자산이 풍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저자동일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