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글들을 통해 우리는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살아 있는 생명의 엄중함을, 존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자살유가족 70만명 시대, 어떻게들 살고 계십니까?
2015년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는 13,513명, 자살자 1명당 평균 5~10명의 사별자가 발생된다고 했을 때(WHO 기준), 2015년에만 약 83,000여명의 자살 사별자 발생했고 지난 10년 동안 약 70만명의 자살 사별자가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인에 비해 자살 위험이 약 8.3배 높고(Hedstrom 외, 2008.), 사회적 관계가 악화(Cvinar, 2005; Feigelman 외, 2009)됨은 물론이고, 우울증도 7배가 증가한 자살 사별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중앙자살예방센터
엮은이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높은 자살률과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우려 속에서 2011년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근거하여 12년도에 설립된 기관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법률에 따라 자살예방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책무와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자살예방 관련 인력에 대한 교육, 훈련 그리고 관련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사회에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동원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현재에는 대국민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교육, 자살시도자 응급실 연계 서비스 운영, 자살보도 언론대응,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 자살예방백서, 자살예방프로그램 인증, 자살통계 분석, 자살 사별자 지원, 게이트키퍼 양성 등 다양한 핵심 사업을 하고 있다.
학교나 직장이나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게이트키퍼 양성 사업인 ‘보고 듣고 말하기’로 지금까지 26만 명 정도 게이트키퍼를 교육하고 양성했고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격려, 배려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괜찮니 캠페인의 일환으로 따뜻한 숨을 불어넣는 릴레이 캠페인인 에어키스 캠페인에는 유재석, 박보검, 백지영, 류준열 등 80분의 연예인들이 참여했고 현재도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다. 또는 언론을 대상으로 자살 보도 권고 기준을 잘 준수하는지 19개 언론사를 감시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우수기사를 표창하며, 인터넷상의 자살 유해정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과 연계하고 경찰청과 유해정보 신고대회를 진행했었다.
자살 사별자 지원사업으로는 자살 사별자 자조모임 및 자살 사별자 캠프 지원과 이번에 자살 사별자 수기집 <어떻게들 살고 계십니까?>를 발간하였고 추후 자살 사별자, 자살 사별자 지인, 자살 사별자 사업 실무자를 위한 정보 제공의 허브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전국 자살 사별자 상담, 자조모임, 심리부검의 연계를 구성하여 전국 자살 사별자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목차
수기집 발간에 부처 1-보건복지부 장관 정진엽
수기집 발간에 부처 2-한국자살예방협회장 오강섭
수기집 발간에 부처 3-중앙자살예방센터장 홍창형
추천사 ?김용택(시인)
PART 1 내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
01 크리스마스이브의 아픔
02 사랑하는 내 손녀, 어디 있느냐
03 불러도 대답없는 내 동생
04 아들! 마음속에 피는 연꽃이어라
05 눈물로나 만날 수 있는 그리운 내 아들
06 아들의 선물
07 내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
08 민들레 홀씨 되어
PART 2 그래도 살아요
01 나의 슬픈 이야기
02 하늘에서 우릴 지켜줄 내 편
03 하늘에서 만나면 반갑게 악수를 하고 싶어요
04 바람이 불면
05 따뜻한 곳에서 있길 바라며
06 그래도 살아요
07 새로운 나의 발걸음
PART 3 함께하는 삶의 의미
01 준비되지 않은 이별
02 살아남은 자의 삶
03 남아 계신 분들에게
04 아름다운 이별을 위하여
05 오늘과 다를 내일을 향하여
06 함께하는 삶의 의미
07 “아빠, 안녕”
PART 4 이젠 그리움 대신, 온기를 나누며
01 어느 간호사의 고백
02 나를 살아가게 하는 미안한 마음
03 너를 위해 울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미안해
04 그대란 존재
05 세상에서 가장 흔한 약
06 이젠 그리움 대신, 온기를 나누며
07 2017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