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들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러 나섰다.
이 작품은 1933년 1월에 공표한 단편소설이다.
1920년대 습작기를 지나 1930년대 중후반부에 걸출한 작품을 쓰기 전 주로 단편과 희곡을 출간할 시기에 나온 작품이며 조선일보에 인형의 집을 찾아서 라는 장편을 쓰면서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입신을 향한 창작활동 시기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내용이 짧고 어떻게 보면 가볍고 재미있기도 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쓰인 점을 볼 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왜 함께 하는 것을 강조 하는지, 등장 인물들을 쥐로 표현했는지 작가는 시대에 암울함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난 후 독자의 마음은 뜨거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 시대를 겪지 않았더라도 아픈 역사의 정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내림으로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