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중환자 간호 : 포널스`s 포켓시리즈
미국에서 공부할 때의 일입니다. 병원 서점에 전시되어 있는 수많은 핸드북과 암기용 유인물들……,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의 앙증맞은 크기에 선명한 사진과 알록달록한 색깔,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간결하고도 꼭 필요한 내용들은 저를 매료시키기 충분했습니다.
그 후 유심히 관찰한 결과 발견한 재미난 사실은 미국의 의료인들은 이런 핸드북들이 인간으로써 가진 기억의 한계에 대처해서 나타난 보상행동이 아닐까요? 우리는 이제 기억에 한계를 인정하고 핸드북 이라는 보상체계를 잘 활용하여 안전하고 질적인 간호를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