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덕동 새벽 버스
그래도 인간에게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그토록 거칠고 아픈 상처를 움켜쥐고도 다시 돌아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다시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 늦기 전
오늘도 나는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당신에게 밀크티의 추억을 소환시킨다
그믐달
성호(性浩)는 잠이 깨었다. 아직껏 전등불이 힘없이 켜져 있다. 그러나 창문에는 희번한 밝은 빛이 비치었다. 분명히 날은 새었다. 곁에서 자는 아내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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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교보문고 2010-05-31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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