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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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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사냥꾼

저자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저
출판사
바톤핑크
출판일
2026-01-12
등록일
2026-06-1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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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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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러브크래프트 서클”은 H. P. 러브크래프트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군의 작가와 그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려는 시도입니다.

1928년에 발표한 러브크래프트의 「픽맨의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스미스가 직접 밝혔다고 하죠. 실제로 두 작품은 분위기와 주제 등 여러모로 흡사합니다. 전체적으로 구울을 닮은 ‘이계의 사냥꾼들’은 나중에 크툴루 세계관으로 차용됩니다.

스미스 특유의 가상공간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라는 현대적 공간이 배경인데요. 작가 자신도 현대적 실재 공간이 어색했는지 오거스트 덜레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현대적인 분위기를 다루는 것이 나와는 맞지 않다”면서 작품이 썩 탐탁지 않은 속내를 보이는데요. 그러나 발표 지면을 잡지 못하다가 어렵사리 《스트레인지 테일스》에 발표했을 때는 표지(아래 타이틀 삽화)까지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합니다. 이런 만족감은 다시 덜레스에게 편지를 보내 “「이계의 사냥꾼」은 마음에 쏙 들지는 않지만,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더 빛이 나는 것 같다”고 한 말에서도 드러나죠. 시인이자 조각가였던 스미스 본인의 경험이 반영된 작품입니다. 시적인 표현과 서사의 힘을 동시에 가져가는 스미스의 능력도 여전합니다.

일인칭화자인 필립 해스테인은 먼 친척인 조각가 시프리안 싱콜의 작업실을 방문합니다. 사실 해스테인은 시프리안의 재능을 평범하고 진부하다고 저평가해왔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시프리안의 작업실에서 가고일, 라미아, 사티로스, 악마에 이르기까지 가히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조각상들이 해스테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시프리안이 보이지 않는 세계, 즉 다른 차원을 보게 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천재와 광기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이 서늘하게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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