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를 존중하는 연습
우리는 종종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을 가장 마지막에 둔다.
참는 게 익숙해지고,
괜찮다고 말하는 게 습관이 되고,
버티는 하루가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마음이 어디쯤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지금의 나를 존중하는 연습》은
더 잘 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강해지라고, 바뀌라고 다그치지도 않는다.
이 책은 다만
지금 이 순간을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조용히 말을 건다.
“지금의 너도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좋은 사람이 되느라
잃어버린 마음,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끝내 나를 몰아붙였던 시간들,
다시 상처받을까 봐
한 발 내딛는 것이 두려웠던 순간들.
이 책은 그 모든 마음을
비난하지 않고,
미화하지도 않으며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 이 순간,
너는 너 편이냐고.
책의 후반부에는
하루 10분,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기 위한
작은 연습들이 담겨 있다.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나와 나 사이의 관계를
조금 회복하는 연습이다.
완벽해지지 않아도 괜찮다.
여전히 흔들려도 괜찮다.
중요한 건
그 순간에도
나를 혼자 남겨두지 않는 것이다.
《지금의 나를 존중하는 연습》은
인생의 해답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힘든 날
잠시 곁에 앉아
숨을 고르게 해주는 책이 되고자 한다.
지금 이 순간을
묵묵히 살아내고 있는
모든 당신에게
이 책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