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완결]The Day 2

[완결]The Day 2

저자
김정곤 저
출판사
마이디팟
출판일
2012-01-16
등록일
2012-09-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32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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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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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작가소개

김정곤

1978년 10월 서울 태생. 서울비전예술신학대 실용음악전공.
유년시절부터 유달리 동화책을 좋아했고, 소년시절에는 다양한 장르의 소설에 심취하거나 극단에서의 연기활동을 즐겼으며, 청년시절에 이르러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작가는 소년시절 만화책과 소설책을 즐겨보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작품을 꿈꾸었고, 이제 그 꿈을 펼치기 위해 날개를 폈다.
신학과 음악을 전공하며 신학적 지식을 쌓아 자신의 삶과 인간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던 중, 소설의 세계에 몸을 던지게 되었으며 자신이 생각하고 그려오던 삶과 꿈을 글로 표현하여 담아낸 책이 바로 데뷔작 『The Day』다.



작품 소개


한 편의 게임으로부터 시작된 거대한 이야기

이 거대한 이야기는 한 편의 게임으로부터 시작된다. <판타지랜드>라는 서바이벌 판타지 게임을 즐기던 준, 곤, 유리는 원인 모를 어떤 힘에 이끌려 게임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 <꿈의 대륙>이라 불리는 그 곳은 인간, 몬스터, 용이 공존하고 마계, 정령계, 신계와 교통하는 곳이다. 서서히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꿈의 대륙> 한 가운데에 던져진 주인공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사탄의 뜻에 따라 각종 장애물을 헤치고 대륙의 천하통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들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먼저, 작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곤도사>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는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로의 하늘극단이라는 곳에서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는 분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독서경험을 했고, 극단활동을 하면서 소설과 극본을 끄적이다가 제대로 된 작품을 쓰겠다고 준비한 첫 작품이 바로 이 『The Day』입니다.

『The Day』의 엔진, <완전성의 패러독스>

편집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독자로서 이 작품이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데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는데요, 일단 주제부터가 묵직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다시피 저자가 신학도라는 점을 눈여겨봅시다. 이 작품은 아주 오래된 신학적(혹은 철학적) 난제인 <완전성의 패러독스>를 이야기의 엔진으로 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절대적으로 선한 신은 왜 악을 창조했는가. 완전한 선은 그 개념상 악을 잉태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패러독스가 됩니다.

그런데 명민한 작가는 이 논리적 패러독스를 『The Day』의 기본적 세계관으로 활용하여 스토리를 전개해 나갑니다. 작가의 말입니다.

“사탄이 꿈의 대륙에 모습을 나타내고 꿈의 대륙은 거대한 피바람을 예고하며 (…) 이 모든 움직임은 사탄의 계획 안에 있고 사탄의 계획과 의도를 주인공들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사탄이 계획한대로 모든 것이 흘러갈 뿐이지요. 창조주는 있는 것일까? 있다면 그는 왜 세상의 악을 존재토록 허락했을까요?”

작가는 소설의 몇 가지 설정에 있어 게임판타지라는 장르적 관습을 수용하면서도 이렇게 탄탄한 철학적 세계관을 소설에 부여해 놓았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설득력을 더하는 이유는 소설의 기반이 이처럼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영상미를 듬뿍 담은 문장들

건축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소설의 세계관은 설계도 혹은 기초공사에 해당하고 문장은 벽돌 등의 기초재료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작가는 문장력마저도 훌륭합니다. 유능한 영화감독의 카메라 워크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듯이, 작가의 문장은 영상미를 듬뿍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이 어느 순간 사탄의 매트릭스를 벗어나지 못함을 자각하는 것처럼,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저자가 구축해놓은 매트릭스에 완전히 갇히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소설 속에 풍덩 빠져 다음 장면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거지요.



다채로운 캐릭터와 동서양 신화의 향연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 소설의 미덕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은 제각각 특유의 세계관과 욕망을 갖고 있고, 이러한 토대 위에서 움직입니다. 로간성의 안정을 위해 악마와 계약한 사왕, 사왕의 손자로서 서대륙의 재건을 위해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탄의 뜻에 따라 움직이려는 사교화 왕자, 대륙 통일이라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샤란, 그리고 집으로의 귀환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대륙의 혼란스런 운명을 정면돌파하는 세 명의 주인공들…. 페이지 곳곳을 수놓는 이들의 활약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 소설에는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와 신화가 혼재되어 있는데요, 이 혼재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멸도라는 동양식 이름이 크로크라는 서양식 이름과 자연스럽게 쓰이고 옥황상제라는 말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아레스, 기독교의 신 야훼 등과 함께 이질감 없이 등장합니다. 따라서 이 소설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는 동서양의 신화들이 어떻게 버무려졌나 음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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