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반도주 - 스칼렛 핌퍼넬
"스칼렛 핌퍼넬"이라는 암호명으로 활약하는 영국 귀족, 퍼시 블레이크니는 프랑스 혁명기의 혼란 속에서 단두대에 오를 위기에 처한 프랑스 귀족들을 빼돌리는 스파이다.
프랑스 혁명기, 왕정 복고를 논의하던 비밀 결사 클럽에 대한 습격이 이뤄지고, 유일하게 클럽 회장만 체포를 모면한다. 그러자 혁명 수비대는, 그의 처갓집이자 귀족 출신 변호사인 생 뤽 씨의 저택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또한 그들 가족에 대한 체포와 투옥 위협 역시 이뤄진다. 그 순간, 생 뤽 씨가 자신의 사위의 행방을 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