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총알
부유한 집안의 딸이자, 뉴욕 사교계의 유명인 바이올렛 스트레인지 양은, 몰래 탐정 의뢰를 받고 있다. 이번에 그녀에게 맡겨진 사건은, 뉴욕의 호화로운 아파트 안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아이를 품에 안은 채, 권총으로 자살을 한 사건이다. 그리고 아이는 쓰러진 아버지의 팔에 짓눌려 사망했다. 모두가 자살이 명백하다고 생각하지만, 단 한 사람, 그 집의 어머니는 남편의 죽음은 타살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경찰 역시 풀지 못한 수수께끼는, 정황 상 총알이 모두 2개 발사되었지만, 하나의 총알 밖에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