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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음이 머무는 곳에
송귀영·이성미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작가에게 있어 서정적 표현성은 욕망과 사랑이며 대부분의 작품에서 전형적으로 탑재한 시적 미학이 스스로의 삶을 통해 체득한 느낌과 감동을 동경의 현실로 승화시켜 시적 감각으로 표현하려는 것이 대체적 흐름이다. 욕망을 품고 사는 인생의 유배처는 외면을 하고 싶은 내면의 만남에서 결핍을 가시화해 공포를 치유할 수 있는 정신적 예방의 치료제가 바로 시 라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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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볼펜의 소원
이국화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신앙시 72편으로 『깊은 눈길 하나를』 상권을 묶고(2012년) 이번에 다시 하권을 묶는다. 선악 간에 모든 말이 주님을 향해서였으니 말없이 계시다고 다 참아주시는 줄 알고 가볍게, 마구 하고 싶은 말 쏟은 건 아닐까. 왜 내 생각과 말은 모두 그분께로 향하는 것일까. 하느님 마음에 드실 말만 쓰지를 못했다. 질펀한 세상 이야기를 많이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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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상수원 보호 구역
이국화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그동안 시를 써놓기만 하고 출판을 하지 않았더니 작품 수가 많아서 정리하는데 힘이 들었다. 더구나 나라가 탄핵정국으로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존립이 문제되는 때에 한가하게 시줄이나 읊는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 했다. 어쩌다 문학의 길에 들어섰지만 내가 쓴 글들을 나만큼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부끄럽다. 처음 등단해서는 뭐가 뭔지 모르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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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숨비소리
송귀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시조는 쓰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다. 정격의 틀 속에서 시상을 접착시켜 3,4조와 4,4조의 율격을 바탕으로 음절과 자수율에 맞추어 축조하는 작업이다. 나는 시조를 작시함에 있어 정격의 틀에서 야식에 벋어남이 없이 격조와 운치를 덧입힌 계산된 사고를 견지하려는 입장에 서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숱한 군상이 남긴 인간의 본 모습이다. 현대인들은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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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숲에서 달을 보다
송귀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늘 깨어 있는 사유의 정신으로 심취한 미학의 공간에서 한 폭의 벽을 세워 보았습니다. 언제나 영롱한 외로움이 순수한 아름다움일 수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부한 일상을 벗어나 열 번째 시조집을 상재하면서 긴장감에 군불을 지폈습니다. 서정의 형태와 의미를 절묘하게 접목시키려했으나 여의치 않아 스스로를 조용히 응시할 뿐입니다. 뛰어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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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시조 빙하의 숨구멍을 뚫다
송귀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시에 입문한지 50여년 그리고 시조에 눈을 뜬지 어연 30여년이 되었으나 아직까지 성에 찬 시조 한편을 낚지 못한 채 빈 시조 낚싯대만 흔들면서 시조시인으로 행세해왔던 처지를 가상히 여기어 문단에서 달래기라도한 듯 각종 시조문학상을 주기에 과연 내 입장에서 이러한 상을 받을 능력이나 필력이 되는지 자문해 본다. 그러나 나름대로 시조정원에 정성을 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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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앓아눕는 갯벌
송귀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한때 메마른 정서의 갈증을 촉촉한 단비로 해갈하기 위해 짠한 마음의 한구석에 아쉬운 여운으로 구름처럼 흘러오다가 지금에 이르렀다. 울창한 수목이 한층 푸르기 위하여 활발한 동화 작용과 쉴 새 없이 수액의 흡입으로 항상 푸름을 간직하려는 생존 본능을 보면서 이 거대한 자연의 진실 앞에 늘 마음의 조리개를 열어 순간 포착의 짧은 향수를 느끼고 있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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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여의도 벚꽃 질라!
송귀영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9 YES24
매끄럽지 못한 감정의 흐름을 냉철하게 규칙적으로 사그라트리는 시인은 언제나 서정에 목말라하고 계속 갈구하는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속 깊은 옹알이를 듣고 싶을 때, 우리는 머리맡에 있는 한권의 책을 서슴없이 집어 들고 페이지를 넘기게 됩니다. 문학은 글을 사용하는 영감적 예술이기에 인생의 노정을 곡진하고 아련하게, 또는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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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방랑의 노래
김석규 저
한국문학방송 2020-01-08 YES24
한? 왕조의? 어두운? 바다를? 노? 저어? 갑니다.밤새도록? 칭얼대는? 파도소리를? 잠? 재울? 수만? 있다면 수심? 가득한? 안부를? 대신하겠지요.캄캄한? 세상으로? 떠돌다? 가는? 바람이? 와서하염없이? 깊어만? 가는? 적막한? 밤에눈물? 짓는? 것도? 모두? 다? 하늘의? 뜻인지요이? 밤? 안으로는? 다? 적을? 길? 없는해도? 해도? 남아도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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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에 있는 너를
늘리혜 저
늘꿈 2019-12-31 YES24
세번째 시소설집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에 있는 너를』에는 저 늘리혜의 솔직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에세이와 자전적 이야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소설만 써왔기에 이렇게 제 모습 그대로를 직접적으로 보인 적이 없습니다. 저의 민낯을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해왔던 그리고 지금도 하고 있는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