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몇 명의 나로 살아가는가』
멀티페르소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 짧은 질문 앞에서 우리는 종종 머뭇거립니다.
이름으로는 부족하고, 직업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하나의 자아로는 감당되지 않는 시대.
우리는 ‘하나의 나’로 살아가기엔
너무 많은 이름과 계정, 역할을 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나는 몇 명의 나로 살아가는가』는
본캐와 부캐, 직업과 정체성, 타인의 시선과 나만의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철학적 에세이입니다.
책은 존재론과 정체성, 진정성과 자기표현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일상적인 언어와 감각적인 사례로 풀어내며,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의 본질을 새롭게 성찰하게 만듭니다.
목차
1장. 나를 해체하다: '존재'라는 미로에 들어서다
1. 혼돈 속의 나-나조차 낯설게 느껴질 때
2. 세상이 요구하는 나, 내가 느끼는 나, 그 괴리에서 혼란은 시작된다
3. 우리는 모두 분자로 이루어져 있다-존재를 쪼개보면
4. 과학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철학인 이야기(나의 구성요소들)
5. 진동하는 나-세상과 공명할 수 있을까?
6. 타인과의 공감, 통한다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7. 실체는 없다-나는 늘 변하고 있다는 사실
8. 한결같은 나란 환상 속에서, 유동하는 정체성을 받아들이다
2장. 나를 분신하다: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균형 잡기
1. 본캐의 시대는 끝났다-고정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2. 하나의 직업, 하나의 정체성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우리들
3. 부캐, 나를 실험하는 또 하나의 삶
4. 숨겨왔던 나, 해보고 싶었던 나를 꺼내는 방식
5. 이중생활의 기술-나를 분리하면서도 지키는 법
6. 정체성이 충돌하지 않도록, 다중자아를 유연하게 다루는 전략
7. 왜 사람들은 당신의 부캐에 더 열광하는가?
8. 타인이 바라보는 진짜 나는, 어쩌면 내가 아닌 나일지도
3장. 나를 확장하다: 다양한 내가 함께 살아가는 법
1. 진짜 나란 무엇인가-본질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2. 진정성이란 단어가 갖는 허상과 현실 사이에서 중심 잡기
3. 타인의 기대 vs 나의 욕망-기준은 어디에 둘 것인가
4. 수많은 시선 속에서도 나를 지켜내는 선택의 기술
5. 나는 왜 여러 개의 이름으로 살아가는가
6. 이름, 역할, 직업, SNS 계정 모든 것은 나의 또 다른 얼굴
7. 정체성을 브랜드화하라-나답게, 하지만 전략적으로
8. 자기다움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 부캐는 또 하나의 자기소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