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속에서 나를 읽는 셀프리터러시
상실은 드러나지 않은 가장 큰 아픔이라는 상황 설정이 내가 주제에 접근하게 된 이유다. 여기서 비로소 셀프리터러시가 발휘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면 사라지는 수많은 가상 세계에서도 끝까지 나에게 남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타인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정작 상실이라는 거대한 틈새 앞에서는 '나'라는 데이터는 해석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그 결핍을 짚어내고 싶었다.<br />셀프리터러시로 상실의 틈새가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길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