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 저자
- 오동명
- 출판사
- 시대의창
- 출판일
- 2014-04-21
- 등록일
- 2015-02-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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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는 다양한 이유로 제주도로 이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하다 보니 너무 좋아서 이주한 사람, 한적하게 살고 싶어 이주한 사람, 갑갑한 도시에서 탈출하듯 이주한 사람, 가족을 따라 이주한 사람, 카페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어 이주한 사람…. 이 책은 40여 가족이 넘는 제주도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가볍지 않는 내용으로 담아냈다. “안고라주젠마씸(안 가르쳐주겠다)”, “괸당(가까운 친척)”, “모살(모래)” 등 제주도 사투리와 “죽어지는 세(연세)”, “입도세(제주도 이주에 따르는 대가)”, “육지것”, “섬것” 등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가 빚어낸 말을 읽어가는 재미도 엿볼 수 있으며, 제주도의 특징적인 환경이나 생활 문화도 짚어보았다. 무엇보다 지은이가 직접 그린 그림과 찍은 사진은 물론, 정성 들여 깎은 돌판화를 글과 같이 감상하다 보면, 지은이의 말처럼 “아름다운 구속의 섬, 제주도”가 문득 좀 더 넓고 깊어진 모습으로 눈앞에 그려질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오동명
저자 오동명 momsal2000@hanmail.net은 제일기획을 거쳐《국민일보》와 《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로 오랫동안 일하며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길을 따라 걸었다. 이후 언론의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만 하기에 앞서>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남긴 뒤 언론사 그리고 서울을 떠났다. 마흔 초반까지 타인을 의식하며 쌓았던 모든 이력을 버린 대신 스스로 행복해지는 삶을 찾아 살고 있다. 춘천과 홍천, 대전 그리고 제주도를 거쳐 현재는 지리산 자락에 머물며 날마다 새로운 꿈들을 꾸고 그것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그 꿈은 10대나 20대 때와는 달리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소망들이다. 글을 쓰고, 틈틈이 돌 도장을 파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며, 환갑 때 첫 전시회를 열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충남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제주대학교에서 신문학원론을 가르쳤고, 한국기자상(출판 부문, 1998), 민주시민언론상(특별상, 1999)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부모로 산다는 것》 외에도 《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 바퀴》, 《사랑의 승자》,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등이 있고, 아들이 쓴《꽃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에 삽화를 그렸다.
목차
이 책을 펴내며_ 4
그곳에 섬이 있다_ 13
뱉은 과랑과랑, 모살은 삔찍삔찍_ 28
제주도, 여행과 삶_ 44
바람 센 제주에는_ 57
지꺼진 삶을 위해_ 71
먼 곳을 돌아온 연어처럼_ 82
육지것, 섬것 그리고 냥정신_ 93
제주도 신드롬_ 105
숨겨진 소꿉놀이터, 안고라주젠마씸_ 115
감시룽 오물조쟁이_ 125
외로우니 섬이다, 사람이다_ 135
삼다수와 낚시_ 144
미여지벵뒤에서 버려야 할 것들_ 153
산담에 기댄 사람_ 161
곶자왈, 그리고 희망의 노래_ 169
애삐리바당을 바라보며_ 178
설문대할망과 살아 있는 신화_ 187
변화무쌍한 한라산_ 192
한라산에서 보내는 편지_ 201
나는 행복한 사람_ 211
후기-나는 이래서 제주도를 떠납니다_ 221
독자와 간절한 동행을 바라며_ 226
인용문 출전_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