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23년 11월 27일 라인야후 주식회사는 ‘부정 억세스에 의한 정보유출에 관한 경위와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돌이켜본다면 이 사과문은 2024년 5월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매각 사건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셈이다. 당시 라인야후는 이와 관련된 모든 조사 결과 및 정보를 총무성에 보고했고, 관례상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 처분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일본 총무성은 3월 5일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행정지도에서 드러난 일본 정부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는 어떻게 현재의 라인야후 사태에 이르게 되었는지 경과를 살펴 봤다.
저자소개
1976년 2월생.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저널리스트를 비롯해 무척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페이스북에서 ‘노가다 뛰는 칼럼니스트’로 이름을 알리며, [경향신문] 과 [한국일보]에 기명칼럼을 썼다. 현재는 인테리어 업체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신문]에 「박철현의 이방사회」, [오마이뉴스]에 「도쿄스캔들」을 정기 연재하고 있다.
아내 미와코와의 결혼 과정을 그린 『일본 여친에게 프러포즈 받다』, 네 아이의 육아 과정을 담담하게 적어나간 『어른은 어떻게 돼』, 힘겹지만 행복한 삶과 일의 경험담을 그린 『이렇게 살아도 돼』 등의 에세이를 거쳐, 『화이트리스트』로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매일 일정 정도의 글 쓰는 것을 의무로 생각하는 ‘능동적 활자중독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