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는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설계되는 것이다.”
이 책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등장에서부터 오늘날 스테이블 코인과 CBDC에 이르기까지, 암호화폐가 걸어온 격렬한 여정을 추적한다. 그것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사가 아니라, 금과 달러, 국가와 제도,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신뢰가 부딪혀온 화폐 전쟁의 기록이다.
저자는 암호화폐의 역사를 경제학적 분석과 심리학적 통찰, 그리고 미래 시나리오를 결합해 풀어낸다. 왜 사람들은 코인에 열광했는가? 폭락과 붕괴 속에서도 왜 다시 돌아왔는가? 정부와 제도권은 어떻게 반응했고, 왜 마침내 문을 열기 시작했는가?
책은 독자를 2030년, 2040년, 2050년으로 이끌며, 암호화폐가 금과 경쟁하고, 달러와 위안과 맞서며, 자유와 통제의 갈림길에 서는 미래를 그려낸다. 긍정적 미래에서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의 디지털 금이 될 수 있고, 이더리움은 인류 디지털 경제의 운영체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 미래에서 그것은 규제와 통제 속에 다시 1만 달러로 추락할 수도 있다.
결국 암호화폐의 운명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신뢰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차트를 넘어선 더 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믿을 것인가? 금인가, 달러인가, 아니면 코드와 합의인가?”
목차
목 차
블록체인크립토코인 기본 용어 정리8
들어가는 말16
제1장 기원의 순간20
Part 1. 화폐와 신뢰의 인문학23
Part 2. 사이퍼펑크 운동과 탈중앙 철학26
Part 3. 비트코인의 백서30
Part 4. 채굴자와 초기 커뮤니티34
제2장 디지털 금의 서사38
Part 1. 금과 비트코인의 비교42
Part 2. 가격 버블과 붕괴47
Part 3. 기관투자자의 진입51
Part 4.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 확립55
제3장 비트코인은 왜 특별한가59
Part 1. 가치 증가의 역사62
Part 2. 저장 가치(Store of Value)로서의 장점69
Part 3. 결제와 송금의 혁신74
Part 4. 비트코인의 한계와 약점78
제4장 화폐에서 플랫폼으로82
Part 1. 비트코인의 한계85
Part 2. ICO 붐과 광기의 심리학89
Part 3. 디파이와 NFT의 폭발93
Part 4. 이더리움 2.0과 경쟁 네트워크들97
제5장 광기의 시대101
Part 1. 고전적 버블의 역사104
Part 2.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사이클108
Part 3. FOMO와 투자자 심리112
Part 4. 밈코인과 집단적 환상116
제6장 달러와의 전쟁120
Part 1. 스테이블 코인의 탄생 배경123
Part 2. 금융시장에서의 역할129
Part 3. 위험과 논쟁133
Part 4. 국가와 중앙은행의 대응138
제7장 블록체인 vs 국가권력142
Part 1. 각국 규제의 역사145
Part 2. 미국 SEC와 제도권 편입149
Part 3. 중국 디지털 위안화153
Part 4. CBDC와 달러 패권의 미래157
제8장 누가 인프라를 통제하는가161
Part 1. 거래소의 흥망164
Part 2. 채굴과 에너지 논쟁168
Part 3. 지갑, 보안, 키의 철학173
Part 4. 빅테크와 금융기관의 진입177
제9장 코인은 어디에 쓰이는가181
Part 1. 금주식채권현금과의 관계184
Part 2. 인플레이션 헤지 논쟁188
Part 3. 글로벌 결제송금의 혁신192
Part 4. 기업재무와 코인196
제10장 미래는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설계되는 것이다200
Part 1. 코인과 AI로보틱스IoT의 융합203
Part 2. 글로벌 금융질서 재편207
Part 3. 에너지보안규제의 과제211
Part 4. 2050년의 시나리오 자유 vs 통제215
에필로그220
참고문헌 (References)224
부록 한국의 암호화폐의 미래와 전략227
저자 약력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