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악마들’이 벌인 사기, 야망, 탐욕, 경쟁심, 이기심 등이 세계경제사를 어떻게 움직이고 바꾸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쉽고 강렬하게 금융위기의 문제점을 역설하는 현장보고서인 이 책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칭해지던 주택 소유의 신화가 불러온 허황된 꿈과 욕망, 주식투자의 아슬아슬한 심미게임, 무분별한 파생상품의 결합과 거래에 따른 위험, 수학적인 통계 시장분석의 치명적 오류 등 금융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재현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 위기의 모습들이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환기시키며, 우리 곁에서 언제 또 다시 터질지 모를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이자 교훈을 심어준다. 결국 금융혁신이 문제가 아니라, 금융혁신 앞에 무너진 인간의 본성 문제임을 일깨움과 동시에 현대 사회의 지나친 욕심과 오만이 불러온 부정과 부패에 대한 각성, 잘못된 감시 시스템에 대한 재정비, 나아가 인간의 윤리성과 건전성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1970년,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났으며, 윌리엄스 칼리지를 졸업했다. 1992년 골드만삭스에서 투자 전문가로 근무한 후 《포춘》으로 옮겨 편집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2008년부터 《베니티 페어》 편집자로 재직 중이다. 2001년 5월, 《포춘》에 〈엔론은 과대평가되었는가?〉라는 기사를 쓰면서 엔론의 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후 엔론의 성장과 파산 과정을 다룬 《엔론 스캔들 : 세상에서 제일 잘난 놈들의 몰락》(The Smartest Guys in The Room)을 공동집필했으며, 현재 외환위기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주요 약어 풀이
프롤로그
제1장 MBS의 탄생
제2장 서브프라임 대출업체의 등장
제3장 패니메이의 서브프라임 대출시장 진입
제4장 리스크와 비즈니스
제5장 CDO의 탄생
제6장 앨런 그린스펀의 잘못된 판단
제7장 파생상품 규제 반대
제8장 무디스 급성장의 비밀
제9장 광기에 가까운 서브프라임 대출사기
제10장 서브프라임 거품의 수렁
제11장 시샘 받은 골드만삭스
제12장 GSE의 실수
제13장 AIG FP
제14장 위기의 도래
제15장 컨트리와이드의 아킬레스건
제16장 재무부 장관이 된 행크 폴슨
제17장 모기지 시장 공매도하기
제18장 약삭빠른 투자자들
제19장 몰려드는 폭풍
제20장 추락하는 메릴린치
제21장 AIG의 몰락
제22장 마침내 분출된 화산
에필로그
옮긴이 해제 경제위기의 해법은 역사 안에 있다
추천의 말 탐욕이 만든 거대한 무덤을 파헤친 생생한 보고서_최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