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강변에 남긴 말

강변에 남긴 말

저자
진영영
출판사
도디드
출판일
2018-10-24
등록일
2019-02-0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중국인 작가 진영영의 수필집이다. 중국인이 한국어를 전공하여 적어 써 내려간 에세이이다.


"어느새 한국에 온 지 이미 3개월 째였다. 처음에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점점 신선감이 없어졌다. 원래 고수하는 원칙도 가끔 "내가 잘못 했냐"라는 생각을 든다. 예를 들면 어렸을 때부터 배운 대만은 중국 동남쪽에 위치하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섬이고 중국 동남쪽의 가장 중요한 문호라는 얘기, 중국에서 56개 민족이 있고 그 중에는 주로 대만에 살고 있는 고산족도 포함됐단다. 많은 자료는 다 한 사실을 말하고 있다. 즉, 대만은 국가가 아니고 그냥 중국에 속하는 성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만난 대만 친구도 한국 친구도 대만은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해왔다. 처음에 화가 날 정도로 반대했는데 지금 점점 대만은 한 국가라는 견해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세뇌되는 건지 대만에 있는 사람이 세뇌되는 건지 답이 없는 문제다. 그래서 지금도 집착하지 않다. 정말 무서웠다. 불과 3개월의 시간, 내가 20년간에 가지고 있는 관념을 쉽게 뒤집어엎었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원래는 대만에서 새해 보내고 싶은데 지금 점점 그 곳에 대해 나쁜 인상이 생겼다. 뭐랄까? 어떤 배신자의 인상? 한 식구일 줄 알았는데 결국 아니라고 했다. 약간 마음이 짓밟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지구 종말론을 안 믿어도 그 때는 가족들과 함께 있어야지. 그래서 12.20일 인천-광저우의 항공권을 샀다. " - 본문 중에서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저자동일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