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 - 고별의 노래
나는 미국 유학의 길을 떠나던 일기를 더듬어가며 이 추억의 글을 쓴다. 나는 미국 유학을 해보겠다고 섣불리 여권 신청을 했다가 실패를 하고, 2년 후에 다시 독일 여권을 주선하다가 또 실패를 했다. 이러한 경험을 가진 나로서는, 양행이란 것을 단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며, 이다음에 백만장자가 된다면 별문제려니와, 양행이란 이름 아래에서 팔자에 없는 객고를 하고 싶지도 않았던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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