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돈을 잃는 이유는 정보 부족이 아니다. 차트와 재무제표를 아무리 공부해도, 막상 매수·매도의 순간이 오면 손끝은 두려움에 떨고 마음은 탐욕에 흔들린다. 인간은 철저히 이성적인 존재라고 믿고 싶어 하지만, 시장 앞에 서면 누구도 본능에서 자유롭지 않다. 돈의 감정학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이 책은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심리를 해부한다. 상승장에서 왜 기뻐하다가 추격 매수로 달려드는지, 하락장에서 왜 이성보다 공포가 먼저 손가락을 움직이는지, 손실을 보면 왜 작은 상처조차 대재앙처럼 느껴지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탐욕의 불꽃이 켜지는 순간과 두려움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 후회와 집착이 투자자의 발목을 잡는 순간을 심리학·뇌과학·행동재무학 연구를 통해 낱낱이 드러낸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심리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실전 전략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감정을 다스려라”라는 막연한 조언이 아니라, 실제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실전 루틴 가이드, 투자자의 감정 일기법을 제시한다. 독자는 책장을 덮는 순간, 자기 안에서 반복되던 패턴을 인식하게 되고, 더 이상 감정의 포로가 아니라 감정을 활용하는 전략가로 성장할 수 있다.

『돈의 감정학』은 투자서를 넘어 인간학의 책이다. 돈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탐욕, 후회와 집착, 확증 편향과 군중 심리는 투자 시장을 흔들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 선택과 삶의 방향까지 흔든다. 이 책은 그런 본성의 정체를 드러내며, 감정을 이해하는 자가 결국 돈을 지배한다는 진실을 선명히 보여준다.

지금 당신의 투자 성과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이유는 시장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에 있을지 모른다. 『돈의 감정학』은 그 마음을 읽는 법, 그리고 그것을 이기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돈은 더 이상 당신을 흔드는 적이 아니라, 당신이 다스릴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저자소개

목차

목차
Prologue 돈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
1장. 탐욕의 불꽃, 두려움의 그림자
2장. 후회와 집착의 덫
3장. 확증 편향,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눈
4장. 군중 심리, 집단이 만드는 착각
5장. 과신 효과, 내가 시장보다 똑똑하다고 믿을 때
6장. 손실 회피,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
7장. 돈의 감정이 만드는 투자 패턴
8장. 감정을 다스리는 투자자의 무기
9장. 심리에서 전략으로, 돈을 지배하는 새로운 사고법
Epilogue 돈의 감정학, 인간의 이야기
참고문헌
부록
판권 페이지